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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이야기

국가 부도의 날 (IMF를 다룬 영화)

by 이야기 좋아하는 남자 2020. 2. 4.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야기 꾼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영화를 못해도 2,3일에 1편은 보는 편이라서요! 

여러분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데 쉬는 날엔 컴퓨터를 하지 못해서..  중간중간에 제가 본 영화를 추천하겠습니다!


◈  국가부도의 날

출처 : 네이버 영화 국가 부도의 날 포스터

 

감독: 최국희

배우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관객수 : 375만 5233명

수상 정보: 40회 청룡 영화상(남우조연상)


 

1. 줄거리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엄청난 경제 위기가 올 것은 예상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는 이 사실을 보고 하고 막으려 하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사태가 커지자

정부도 뒤늦게 비공개 대책팀을 꾸리게 됩니다. 은행직원 '윤정학'(유아인)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물이었는데요,

국가가 부도날것이라 예상하고 퇴사를 하게 되죠.  그리고 투자자들을 모아 자신의 인생을 건 배팅을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을  일반 시민들이 알리가 없었고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한 가정을 지탱하는

'갑수'(허준호)는  같이 일하던 친구의 설득에 넘어가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대책팀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바로 '재정국 차관' (조우진) 과의 갈등이였죠. 

결국 국가부도를 막으려는 자와 국가부도를 이용하려는 자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2. imf 란?

1945년에 설립되어 1947년 3월 국제부흥개발은행와 함께 업무를 개시한 국제금융기구입니다. 

세계 무역의 안정된 확대를 통하여 가맹국들의 고용증대, 소득 증가, 생산자원개발에 기여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하네요. 

이 목표를 이루기위해서 3가지 활동을 하는데요.

1) 외환시세 안정 :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경제가 흔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환시세의 안정을 중요하게 여겼죠.
2) 외환 제한 철폐 : 가맹국은 imf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외한 제한을 철폐할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3) 자금 공여 : 가맹국의 국제수지가 일반적으로 불균형(적자)이 되었을 경우에는 평가절하 수입제한을 피할 수 있도록 imf가 외화자금을 공여할 수 있습니다.


1997년 12월 3일 국가부도에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imf에게 구제금융 요청을 하게 됩니다. 

39억 달러까지 떨어진 외화보유액을 imf에서 195억 달러를 받아 간신히 국가부도 사태는 피했다고 하네요.

많은 회사들이 부도 및 경영 위기를 겪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일어나게 되죠.(경기도 정말 안 좋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는데요, 다행히도 경제 재건을 위해 노력한 끝에 모든 돈을 상환하게 되어

2001년 8월 23일 imf 관리 체제가 종료됩니다.


3. 배우들의 연기

 

연기력이 워낙 뛰어난 배우들만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빠져들게 되었단는 것은 확실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 다들 김혜수 배우님이 너무 멋있고 장난이 아니라며 계속 기대감을 줘서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와... 김혜수 배우님이 가진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인물이죠.

(실존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게 하는 멋진 인물입니다)

유아인 배우님 같은 경우에도 나라의 위기를 자신의 기회로 만드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베테랑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이 나게 했던 건 정책실장을 연기한

조우진 배우이였는데 그 인물을 잘 표현하다 보니  정말 그 사람같아서 너무 얄밉더라구요.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잘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였던것 같습니다.  허준호 배우님을 보면 상당히 짠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저렇게 고생하셨겠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배우분들의 연기가 워낙 좋으니 영화에 빠져서 본 것 같습니다.


4. 느낀점 

부모님께선 직접 imf를 겪으셔서 더욱 공감이 가시는지 엄청 화가 났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아기였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상당히 힘든 시절이라고 들어와서 어느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선

'정말 나라가 망한다는 느낌이 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함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사이다를 주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저 같은 사람들에게 imf 위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되시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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