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여 독백

남자 독백 대사 "파수꾼"(영화)

by 이야기 좋아하는 남자 2020. 2. 10.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야기꾼입니다~!

에드센스가 되기 전에는 포스팅이 1000개가 넘어야 한다고 해서 올리지 못한 카테고리 방인데요? 

배우가 꿈이다 보니 독백을 주로 찾는데 가지고 있는 독백을 기록하거나 공유도 할 겸 이 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사는 영화 '파수꾼'에서 기태와 희준의 대화를 넣었습니다.


기태( 이재훈) : 얼굴에 상처는 좀 괜찮냐?

희준( 박정민) : 왜 이래?

기태( 이재훈) : 경계 좀 하지 마라 그냥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희준( 박정민) : 무슨 얘기?

기태( 이재훈) : 이제 그만하자

희준( 박정민) : 뭘 그만해?

기태( 이재훈) : 그냥 이런 거 다

희준( 박정민) : 허 나한테 언제부터 선택권이 있었냐?

기태( 이재훈) : 그래 그만할게 내가, 그러니까 야 너도 이젠 더 이상 이러지 마라. 미안하다 희준아

희준( 박정민) : 미안하다는 말 쉽게 나오네, 미안할 필요 없어 사과받고 싶지도 않고 

기태( 이재훈) : 무슨 소리야?

희준( 박정민) : 사과받고 싶지 않다고 너한테

기태( 이재훈) : 야. 야 남은 고민 고민해서 얘기하는 건데 너 너 태도가 그게 뭐냐?

희준( 박정민) : 나도 고민고민해서 진심으로 얘기하는 거야 

기태( 이재훈) : 왜 그러는 거야 어?

희준( 박정민) : 나 다음 주면 전학 가. 네 덕분에 그래서 별로 사과받고 싶지 않다고 너한테. 어? 전학 안 갔으면 너한테 까이기 싫으니까 받아줬겠지만 다음 주면 우리 볼 사이 아니잖아. 너나 볼 거야? 아니잖아 근데 내가 뭣하러 받아줘 안 그러냐?

기태( 이재훈) : 허... 전학 너 지금 장난 까냐?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희준( 박정민) : 너는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내가 니 꼬봉이야? 애새끼들 다 니 꼬봉이냐고! 니가 나 친구로 생각해 본 적 한 번이라도 있냐? 없잖아. 내가 언제까지 니 앞에서 꼬리 흔들고 살줄 알았는데. 내가 너한테 그렇게 까이고 오기로 버틴 이유가 뭔지 알아? 니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알량한 자존심, 나도 한번 부려봤다. 왜 안되냐? 저 새끼들 마찬가지야. 너 친구라서 생각해서 니 옆에 있는 거 아냐 착각하지마. 너랑 학교 다니면 편하니까 어? 뭐 좇도 뭐나 좀 되는거 같으니까 그러니까 너랑 붙어있는 거지 니친구 아무도 없어. 나도 너 친구로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고 알아?

기태( 이재훈) : 이 씨...(멱살을 잡는다)

희준( 박정민) : 칠려면 쳐. 원 없이 실컷 패 봐. 미안하다. 전학 가서 맞아줄 새끼 하나 없어서 어떻게 하냐.

기태( 이재훈) : (내동댕이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