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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했던 이야기

안경 (역사와 유래)

by 이야기 좋아하는 남자 2020. 1. 31.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야기 꾼입니다~!  오늘은 안경에 대해서 써보려고 하는데요!

컴퓨터로 업무를 많이보는 일을해서 그런지 시력이 좋은편인데도 블루라이트차단 안경을 쓰며 일을 하고있다가

안경은 언제부터 나왔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  안경

 

1. 안경이란?

'안경' 입니다 ㅎ

 

안경은 시력이 나쁜 눈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혹은 바람이나 먼지 강한 햇빛을 막기 위해 눈에 쓰는 물건입니다.

현대에는 시력을 도와주는 용도 외에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을 많이 합니다. (렌즈가 없는 안경 등등)

어떤 안경을 쓰느냐에 따라 지적으로 보이거나 혹은 나이가 들어보일수도 있고 오히려 확 젊어보일수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잘찾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어릴 때 안경을 써보고 싶어 친구한테 빌려 썼던 생각이나네요)

요새는 렌즈도있고 라식,라섹등등 수술도 있어 더 편해졌지만 그래도 눈이 안좋은사람들에겐 필요한 물건인데요

그럼 이 안경은 언제부터 쓰기시작했을까요?


2. 안경의 유래

추기경 '위고' 의 초상

 

최초의 안경13세기 후반 이탈리아에서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는데요.

12세기 중국에서 연기에 그을린 수정판으로 만들어진 빛을 차단하는 선글라스가 등장한게 잘못 알려졌다는 말이있죠.

※ 실제로 안경보다는 선글라스가 먼저 발명이 되었다고하네요. 서양에선 네로 황제가  검투사들의 경기를 보며

피곤해진 눈을 보호하려 에메랄드 안경을 쓴 것을 선글라스의 시초로 보고있습니다.

알베르트 망구엘이라는 작가의  책 '독서의 역사' 에서는 안경을 최초로 발명한 것으로 추정 되는사람 3명이 나옵니다.

조르다노 다 리발토, 스피나, 로저 베이컨 인데요. (이들은 모두 13~14세기의 인물들입니다)

이중에서도 로저 베이컨은 영국의 중세 신학자이자 철학자이며, 근대 과학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인물인데요.

1268년 광학적인 목적으로 렌즈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고 하네요!

유럽 그림에 안경이 처음으로 등장한것은 1352년입니다. 토마소 다 모데나의 작품 '위고 추기경의 초상' 이라는 작품이죠.

대갈못 안경을 쓰고 책을 보고있는 위고 추기경을  그린 초상이라고 하네요.


3. 안경의 보급

 

금속활자의 개발로 안경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안경은 처음에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13세기 후반에서14세기초에 이탈리아 에서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쓰고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안경의 운명을 바꾸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독일의 '구텐베르크'금속활자발명한 것입니다. 그 시절 책은 가격이 꽤 있었기 때문에  소수 권력가들의

특권이나 다름없었는데,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게 된 것이죠.

책을 잘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점점 안경을 찾기 시작하면서 안경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안경이 인기를 얻게 됨에따라, 다양한 안경들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현재의 안경과 같은 모양이 나온 시기는 1850년대 이후라고 하네요)


3. 조선시대에도 안경이?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지봉유설'

광해군이 즉위해있던 시절 이수광'지봉유설'에 안경의 전래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안경은 2백년 전 처음 있었던 물건이다' 라고 저술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김성일의 안경이 유물로 전해지고 있는데

김성일은 임진왜란 초기인 1593년에 사망했으니 대략 1580년으로 중국을 통해 들어온것으로 추측할수있다네요.

안경은 정조대왕이 즐겨 사용하신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근시가 있으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수입을 하다가 수요가 늘어나자 국내에서 직접 안경을 제조하기도 하는데요.

바로 경주 남산에서 채굴한 수정으로 만든 남석안경이죠. (품질이 뛰어나서 비싼가격에 거래가 되었다고합니다)

당시의 양반들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못구해서 안달이였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조선시대 안경에 대한 예법으로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윗사람 앞에서 안경을 쓰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행위였고

안경을 꼭 벗어야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런 예법이 없어져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  끝으로...

오늘은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도 좋은 공부가 된것 같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각막을 통해서도 전염이 된다고 하니 안경 혹은 고글로 눈을 보호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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