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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했던 이야기

뱀파이어(vampire)(흡혈귀) 에 대해서 아시나요? (1)

by 이야기 좋아하는 남자 2020. 1. 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야기 꾼입니다~

최근에 왓챠에서 '트와일라잇'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뱀파이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여 찾다가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0세기 초반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뱀파이어를 다룬 영화들이 있는 덕에 사람들에게는 이제 낯설지 않은 이름인데요?

영화에선 뱀파이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도대체  뱀파이어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

◈ 뱀파이어란?

우리나라 말로는 '흡혈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흡혈을 하는 귀신이란 뜻인데,  왜 흡혈귀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을까요?

어원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터키어로 마녀를 뜻하는 'uber'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는 반면에 ,  세르비아어로 'vampir' (날지 않는 사람)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고,  폴란드어 'upior' (날개 달린 망령)에서 왔다는 말도 있을 만큼  다양한 편입니다.

※ 사람의 상상에서 만들어지는 괴물도 많지만, 어떤 것을 목격하고 소문이나 전설로만 내려오는 많은 괴물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뱀파이어는 후자인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에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추측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매장을 너무 급하게 해 버려서 살아있던 사람이 되돌아오는 경우

외국의 묘지

정말 무서운 예죠... 요샌 심장박동기가 있어 확실히 확인이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맥을 짚는 것이 전부이니 완벽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맥박이 정말 희미하거나 가사 상태에 있었던 사람을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매장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상황이라 가정을 했을 때 가사 상태에 있던 사람은 기절했다가 눈을 떠봤더니 바로 관 안에 갇힌 채로 있는 황당한 상태에 놓이는 것이죠. (제가 만약 이 상태였다면 바로 기절을 했을 겁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운이 좋게도 관에서 탈출해 살아 돌아간다 해도 가족 입장에선 더욱 무섭지 않을까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람이 흙을 뒤집어쓰고 살아서 돌아왔으니 말이죠.  반가움 마음이 클 수도 있지만 겁도 많이 나서 피하게 되었을 겁니다. (결국 묻힌 사람만 억울하고 섭섭한 일입니다. )


2.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사람을 공격해 흡혈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경우

이렇게 예의바르게 물지는 않겠죠? ㅎㅎ

이것도 무서운 얘기이긴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밤이 되어 (꼭 이런 것은 어둡거나 밤에 목격을 하는 것 같네요) 집에 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형체가 사람을 공격하고 있으면 정말 당황스럽고 무서울 겁니다.

몇 달 전 '배스 솔트'라는 마약이 화제가 되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 마약을 하게 되면  흡사 사람이 좀비와 같아진다고 해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약이었죠. 저도 우연히 기사를 타고 보게 되었는데 정말 제가 영화에서 보고 알고 있던 좀비의 이미지와 너무 똑같아서 놀랜 적이 있습니다. 그 배스 솔트의 존재를 모르고 그 사람을 바라본다면 충분히 좀비라 해도 믿겠더군요. 

그와 같이 현대에 들어서는 과학의 발전과 심리학 등 정신적인 문제에 먼저 접근을 하지만 , 그 당시에는 "미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기보단 괴물이 사람을 공격하고 있다고 믿는 게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선  충격을 받은 목격자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괴물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그 소문이 점점 퍼지게 되어 지금의 '뱀파이어'를 만들었다는 추측이네요.


3. 흑사병(페스트)의 영향으로  뱀파이어들이 생겨났다는 경우

제 개인적으로는 이 추측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사병이란? 보통 '페스트'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하게 들으셨을 겁니다.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인데 쥐에 서식하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게 되면 옮기게 됩니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쥐를 없애면 되는 것이지만 중세 유럽에서 쥐를 없앤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페스트가 창궐하게 되고 유럽을 덮치면서 무려 유럽 인구의  3/1 가까이가 목숨을 잃게 되는 정말 무서운 병이었죠.

조선시대로 치면 천연두( 마마)와 비슷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무서운 말이 있었죠.  '호환마마'였습니다.  호환이라고 하면 호랑이에게 화를 입는 우환이고  마마는 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천연두라는 병이었죠. 

그런데 이 흑사병과 뱀파이어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느냐?

뱀파이어에게 물린 피해자가 보이는 증상과  흑사병 환자의 증상은 유사한 부분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흑사병이 유행했던 때와 뱀파이어가 출몰한 시기를 보면 거의 일치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뒤에서 포스팅하겠지만 뱀파이어를 퇴치하는 방법 중 하나인 불을 사용해서 시체를 소각하는 것이 흑사병에 걸려 죽은 시체를 취급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 뱀파이어의 특징은?

하얀 피부를 가진 '뱀파이어'

※ 뱀파이어는 본래  인간이었던 상태에서 변화된 거라 그런지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손톱이 매우 길고 보기 징그럽게 구부린 모양새이며( 개인적으로 굳이 사용하지 않을 거면 손톱 좀 잘랐으면 좋겠습니다.) 피부는 하얗고 팽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가 묻어있는 입술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보통 뱀파이어에  영화에 나온 등장인물을 보더라도 창백한 하얀 얼굴에 얼음 장 같이 차가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뱀파이어들은 낮에는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는데 , 인간과 달리 낮에 수면을 취합니다. 그리고는 밤이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데 사람이 살고 있는 민가로 내려가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서 자고 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피를 빠는 방법은 뱀파이어의 취향?(개성) 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 상대방의 목을 졸라 죽인 다음 피를 빨기도 하고 자고 있는 살아있는 상태의 사람의 피를 빨기도 합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음식을 먹지 않기에 피로 생명력을 유지하는데 피안에 있는 상대방의 생명력을 흡수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는 사람에 비해 송곳니가 발달하여 물리게 되면 그 부분에 상처가 뱀에게 물린 듯이 바늘로 찌른 자국 같은 것이 남는 다고 합니다.

Q.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어떻게 되나요?

-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안타깝게도 같은 뱀파이어가 되고 만답니다. 또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나쁜 사람 , 주술사, 사생아 등이 죽으면 뱀파이어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Q. 그럼 뱀파이어가 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나요?

- 아뇨 있습니다. 뱀파이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시체의 목을 절단하는 방법 , 입속에 화폐를 넣는 방법, 시체를 관에 넣어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자물쇠로 잠그는 방법, 입속에 마늘을 넣는 방법 등등이 있습니다만 효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실제로 뱀파이어는 마늘을 정말 싫어한다고 합니다. 문이나 창문에 마늘을 걸어놓거나 마늘을 빻아서 묻혀놓으면 뱀파이어가 들어올 수 없다고 합니다. (TMI. 갈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부분은 양보할수 없기 때문에 저는 뱀파이어가 될 수 없습니다. )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거라 믿고 그럼 마늘을 사랑하는 우리가 뱀파이어가 되지 않으려면 퇴치를 해야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뱀파이어를 퇴치할 수 있을까요?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뱀파이어의 퇴치방법과,

'뱀파이어의 왕'이라 불리는 '드라큘라 백작'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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