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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이야기

일상속의 이야기 '치약' 의 유래?

by 이야기 좋아하는 남자 2020. 1. 16.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야기 꾼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치약의 유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건데요! 갑자기 웬 치약이냐?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친한 누나가 치과를 다녀온 얘기를 듣고 양치질을 잘하라고 하는 말에 갑자기!

치약은 언제부터 쓴 걸까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  치약은 언제 등장했을까?

 

1. 치약의 유래

 

이집트의 '피라미드'

치약의 유래는 생각보다 훨씬 깊게 내려가야 하는데요. 무려 기원전 5000년 전 이집트까지 내려가야 한답니다.

칫솔보다 무려 2000년 전에 등장했다고 하네요. (칫솔은 기원전 3000년 전입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황소의 발굽을 태워 를 만들고 그 재에다가 달걀 껍데기화산재 등등을 수액과 섞은 뒤에 손가락으로 직접 이를 닦았다고 하네요.

(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답니다. 현재에도 치아 관리를 하기 힘든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치아 관리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양치질을 했을까요?  조선의 궁에서는 금가루소금을 섞어 양치질을 하고 , 돈이 없는 평민들은 지푸라기소금을 묻혀 치아를 닦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치약이라기엔 뭔가 부족한데요... 그러면 지금 우리가 아는 치약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2. 현대의 치약이 만들어 지기까지

 

현대의 치약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개성으로 양치를 잘하고 있었는데요?

세계 최초의 치약으로 기록되어있는 것은 18세기 후반 그 당시 왕이었던 루이 15세에게 가루형태로 된 치약을

왕실 전용 청결용품으로 진상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벽돌에서 나온 가루와 질그릇에서 나오는 가루를 써서 만들었는데요 ,

여기에 포함되어있는 연마제 성분으로 인해 오히려 이를 상하게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고 하네요

( 실제로 루이 15세의 증조할아버지인  태양왕 루이 14세는 충치 때문에 말년에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 초기에 담배가 나왔을 때 몸에 좋다고 잘못 알려진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치를 열심히 할수록 이가 상해버리니 말이죠

1850년대에 들어서면 크림 형태의 치약이 등장했고 ,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현재와 같이 튜브에 젤을 넣어 만든 치약이 나온 건 1892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불소치약은 1914년에 이르러서야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 간단하게 사고 있었던 제품인데 많은 시도 끝에 지금의 치약이 탄생하게 된 것일 줄은 몰랐네요)


3.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선 1889년 일본 라이온사의 분말 타입 치약 '치분 치약' 이 처음으로 판매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930년에는 러키사에서 'no 1'이라는 친분이 생산, 시판되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서민들은

치약보다는 여전히 소금을 선호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치약이 부자들만 쓸 수 있다는 생각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결국 1954년 락희화학공업이 러키 치약이라는 국내 치약을 최초로 생산해내면서 우리 대중의 필수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  다양한 치약 사용법

 

1. 은 세공품의 변색을 되돌리는 기능

 

뱀파이어 2 포스팅에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은제품은 공기 중에 노출이 오래되거나 유해물질에 반응하여

변색이 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색이 변한 은제품을 치약이나 은 세척제를 이용해서 원래의 색을 되찾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은 세척제가 없을 시에는 못쓰게 된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은제품을 닦으면 변색된 부분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손질해도 되는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비싼 제품보다는 싼 제품에서 먼저 테스트하시길 추천하겠습니다)


2. 군대에선 만능 세척용

이건 정말 인정합니다!

군대에선 특히 화장실이나 복도에 곰팡이나 때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데 치약은 여기서 기가 막힌 효과를 발휘합니다.

(연마제 성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하지만 락스와 다른 곰팡이 제거할수있는 스프레이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굳이 치약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없을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번에 자취할때에는 바닥청소를 할 때 걸레에다 치약을 묻혀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세제는 역한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향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다른 세척제에 비해 거부감이 덜한 경우가 많고 효과도 좋다고 하니 냄새에 예민하신 분은 한번 사용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바퀴벌레 퇴치용 (?)

사실 이 부분은 잘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저도 얼핏 누구한테 듣기를 바퀴벌레에게 치약을 짜면 죽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긴 합니다.

치약이 그만큼 독하니 조심하라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나 봅니다.

치약을 바퀴벌레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두면 바퀴벌레를 쫓아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길목을 어떻게 알까요? 저만 모르나요? 혹시라도 아시는분있으면 가르쳐주시길 바랍니다.)

치약의 끈적한 성분과 살균성분이 바퀴의 숨구멍에 달라붙어 죽게 된다는 경우도 있고 치약의 성분이 곤충의 껍데기를 녹인다고 하네요. (이것도 약을 쓰시는 것이 무조건 더 좋습니다)

만약에 사용하실 거라면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단 물과 섞어서 뿌려놓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대로 쓸 경우 치약이 단단한 치약이라면 그위로 빠르게 통과해 버린다고 하니 꼭 점성이 강한 것으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양치질 도중에 양치하던 거품을 뱉어서 바퀴벌레를 죽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 여담으로 바퀴벌레에 대해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퀴벌레는 죽기전에 아이큐가 200 가까이 올라간다는데... 과연 저 거품을 맞아줄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 끝으로...!

오늘은 치약에 대한이야기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몰랐던 새로운 정보도 많은 걸 보니 재밌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양치 잘하는 방법도 같이 넣으려다가 너무 다양하고 의견이 많아서 혼란만 드릴까 봐 넣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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